[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7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 꿈새김판에 제105주년 3.1절을 기념하며 ‘지나간 역사가 아닌 지켜갈 역사입니다’, ‘제105주년 3·1절, 나라에 대한 마음을 국민이 지켜갑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천지일보 2024.02.2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7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 꿈새김판에 제105주년 3.1절을 기념하며 ‘지나간 역사가 아닌 지켜갈 역사입니다’, ‘제105주년 3·1절, 나라에 대한 마음을 국민이 지켜갑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천지일보 2024.02.27.

[천지일보=이솜 기자] 3.1절인 1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와 문화 행사가 연달아 열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1∼5시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천만조직 국민대회’를 연다고 경찰은 밝혔다.

같은 시각 한국교회보수연합은 중구 시청역 8번 출구 앞에서 5천명이 참여하는 집회를 한다고 신고했다.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등포구 여의나루로에서는 천만인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집회(신고 인원 1천명)도 열린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것으로, 경찰은 80개 부대 규모의 경력을 투입해 집회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신고 범위를 벗어나 전 차로를 점거하거나 장시간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불법행위를 할 경우 신속하게 해산 절차를 진행하고, 법 집행 과정을 방해하면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통혼잡 등 심각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 당일에는 집회 장소 외곽에서부터 차량을 원거리 우회 조치하고 현장 교통정보를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3.1절을 맞아 종로구 보신각에서 ‘그날의 간절한 마음, 오늘 여기에 꽃피우다’를 주제로 타종식과 문화 행사도 열린다.

타종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포함해 항일 학생운동단체 ‘독서회’를 조직하고 항일 결사 단체인 순국당에서 활동한 김병현 애국지사의 자녀 김대하씨 등 독립유공자 후손 7명,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의사 어머니 역할을 맡았던 박정자 배우 등 총 11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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