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계동에 ‘종합의료시설 및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2호 공약 발표

국민의힘 최기식 의왕과천 후보. (제공: 최기식 사무실) ⓒ천지일보 2024.03.04.
국민의힘 최기식 의왕과천 후보. (제공: 최기식 사무실) ⓒ천지일보 2024.03.04.

[천지일보 과천=김정자 기자] 국민의힘 최기식 의왕과천 국회의원 후보가 29일 ‘보건복지 향상을 위한 상급종합병원 유치’를 2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최 후보는 2호 공약 추진 배경으로 “과천시 인구는 2035년 15만명이 거주할 것으로, 주암 및 과천지구 사업이 완료되면 입주민은 물론 유동인구를 포함 약 5만명의 인구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최기식 후보는 “의료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입원할 수 있는 종합의료 시설이 부재하기에 종합의료시설 유치와 의료바이오 클러스터의 조성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대안으로 최기식 후보는 “과천시는 금년 상반기를 목표로 진행 중인 과천지구 지구단위계획에 의료복합용지로 서울대공원 인근 막계동(약 3만 4000평)에 과천시민들이 원하는 상급종합병원(500병상 이상)을 반영하기 위한 협의에 착수했다”며 “과천시와 함께 상급종합병원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최기식 후보는 “2022년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과천시 입원환자 유출 현황은 안양시 동안구 27.16%, 서초구 15.34%, 강남구 13.53% 순으로 조사됐다”며 “급박한 상황에 놓일 경우 지역 내 고령자들에게는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해 적시에 적합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종합의료시설의 유무가 생사를 가를 수 있다”고 당위성을 주장했다.

 특히 최기식 후보는 “2024년 1월 말 기준 0~9세 아이들의 비율은 경기도 평균이 7.22%인 반면 과천시는 7988명, 9.85%로 경기도 1위”라며 “아이들의 비중이 높은 과천시의 특성상 상급종합병원 내에 24시간 소아아동을 전문으로 하는 어린이병원을 유치해 과천 및 주변지역의 어린이들이 위급상황 시에도 안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기식 후보는 “최근 화성시가 동탄2지구 약 8만평의 부지를 의료복합시설용지로 용도 변경하여 상급종합 의료기관에 조성원가로 제공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이 있었다”며 “다른 지자체에서도 공격적으로 상급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달려드는 만큼 과천시도 철저한 준비와 계획을 통해 유치전에 나서야 한다. 과천시와 함께 상급종합병원을 유치해 시민들이 전문적이고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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