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늘봄교육 등 추진

지난해 세계태권도그랑프리챌린지 경기 모습. (제공: 무주군) ⓒ천지일보 2024.02.29.
지난해 세계태권도그랑프리챌린지 경기 모습. (제공: 무주군) ⓒ천지일보 2024.02.29.

[천지일보 무주=김동현 기자] 전북 무주군이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지역 내 대학, 산업체 등 기관들과 협력해 지역에 맞는 교육정책을 마련하면 정부가 재정 지원과 규제 해소 등 다양한 특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무주군과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교육지원청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태권도원, 지역대학 등과 교육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교육과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태권시티 무주’를 비전으로 내세운 무주군의 주요 사업은 ▲태권도 방과후·늘봄교육 운영과 ▲초·중·고등학교 태권도 공교육 체계 구축 ▲대학(연계) 진학과 취업·정주를 통한 지역소멸 위기 대응 등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태권도로 특화한 교육발전특구 운영을 통해 돌봄과 교육, 취업과 정주가 모두 가능한 태권도시티 무주를 완성해낼 것”이라며 “이는 정주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무주군이 당면하고 있는 지역소멸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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