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후보자 경쟁 기회 보장 요구
민주당 특별당규 16조 4항 강조
“민주당의 현명한 결정 기다릴 것”
목포시 김원이·배종호 2인 경선지

[천지일보 목포=천성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용진 목포시 예비후보가 29일 목포시의회 시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에서 제외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29.
[천지일보 목포=천성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용진 목포시 예비후보가 29일 목포시의회 시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에서 제외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29.

[천지일보 목포=천성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용진 목포시 예비후보가 29일 목포시의회 시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재심을 요청하며 입장을 밝혔다.

문용진 예비후보는 “청년 정치 신인 경선 참여를 다시 한번 촉구하며 당규에 따른 정당한 절차에 따라 당을 사랑하는 당원의 한 사람으로 재심을 정중하게 요청했다”며 “재심 신청에 대한 민주당의 현명한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서 문 예비후보는 경선에서 제외된 이유에 대해 “명분이 없는 결정”이라며 “결정을 내릴 때는 명분 있는 결정이 필요하다”고 민주당의 결정에 의문을 표했다.

이어 “청년이면서 지지율이 눈에 띄는 지지율을 가지고 있는 후보를 제외시킬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며 당혹감을 표현했다. 그는 또한 “재심 청구를 하고 충분히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 목포=천성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용진 목포시 예비후보가 29일 목포시의회 시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에서 제외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29.
[천지일보 목포=천성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용진 목포시 예비후보가 29일 목포시의회 시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에서 제외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29.

또한 문용진 예비후보는 민주당 특별당규 16조 4항의 청년 후보자들에게 경선을 통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한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그는 “이 약속을 이행해야만 민주당이 큰 뜻을 품은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당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의 청년 정책에 대한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문 예비후보는 “새로운 변화를 주장하며 청년, 어르신, 여성, 노동자의 다양한 목소리에 담긴 신선한 공약으로 목포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목포의 변화, 목포의 희망, 목포의 미래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8일 오전 목포를 김원이 현 국회의원과 배종호 현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의 2인 경선 지역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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