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정신 세계적 확산 기대”

조규일 진주시장(왼쪽)이 28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오준 전 유엔대사를 ‘진주시 명예대사’로 위촉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2.29.
조규일 진주시장(왼쪽)이 28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오준 전 유엔대사를 ‘진주시 명예대사’로 위촉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2.29.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28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오준 전 유엔대사를 ‘진주시 명예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에 따라 오 대사는 향후 2년간 진주시 명예대사로서 시의 국제교류 활성화와 진주 K-기업가정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오 대사는 “외교부에 있을 당시 외교관 생활의 2/3 이상을 다자외교 분야에서 근무했다”며 “이러한 경험을 잘 살려 진주시의 문화와 예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기관과의 협력을 증진하고, 무엇보다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로 확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오준 명예대사는 오는 4월 2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글로벌 한국 기업가정신 포럼(GKEF)’에 진주시 명예대사로 참석해 미국 의회에서 ‘진주 K-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위촉패를 수여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오준 명예대사님의 국제 외교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이 진주시의 글로벌 위상을 한 단계 높이고 진주 K-기업가정신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콘텐츠로 세계로 확산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준 전 유엔대사는 유엔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 한국인 최초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의장, 2023년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시는 오준 전 유엔대사의 명예대사 위촉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다양한 국제 교류와 진주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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