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최초의 자체적·독립적 우호교류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과 김경현 무안군의회 의장이 우호교류 협약서 든 모습. (제공: 화성시의회) ⓒ천지일보 2024.02.28.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과 김경현 무안군의회 의장이 우호교류 협약서 든 모습. (제공: 화성시의회) ⓒ천지일보 2024.02.28.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화성시의회가 28일 전라남도 무안군의회(의장 김경현)를 방문해 상호 우의를 도모하고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바탕으로 한 우호교류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오문섭 부의장, 유재호 의회운영위원장, 이은진 기획행정위원장, 위영란 경제환경부위원장, 이해남 교육복지위원장, 정흥범 도시건설 위원장이 참석해 양 지역의 발전을 도모했다. 화성시의회가 자체적·독립적으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것은 최초이다.

두 의회는 지난 2020년 ‘군공항특별법 개정안 반대 공동 성명’을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양 지역을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왔으며,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양 의회에서 우호도시 협약 체결 동의안을 의결하는 것으로 우호교류 협약 체결을 확정했다.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화성시의 수향미와, 무안군의 양파 등의 농산물들을 서로 교류하고, 나아가 문화, 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인적, 물적 자원 등의 교류·협력 관계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경현 무안군의회 의장은 “오늘 화성시의회와 무안군의회가 우호교류 협약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두 의회가 상생하며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1박 2일로 예정된 화성시의회의 무안군 방문은 28일 우호교류 협약식과 다음날 29일 무안군의 각종 시설 및 외부를 견학하고 복귀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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