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달면 목동리 농지에서 시연한 영농 부산물 파쇄 모습. (제공: 곡성군청) ⓒ천지일보 2024.02.28.
고달면 목동리 농지에서 시연한 영농 부산물 파쇄 모습. (제공: 곡성군청) ⓒ천지일보 2024.02.28.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이 이달부터 오는 4월까지 지역 내 34개소에서 영농부산물 파쇄 작업을 1차로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와 산림과가 협력해 진행하는 이 사업은 산림인접지역, 고령층, 취약계층 농가 등을 우선순위에 두고 신청을 받아 현장에서 잔가지 파쇄 작업을 지원한다. 사업목적은 미세먼지 및 산불 예방, 영농부산물의 효율적 수거와 처리를 통해 파쇄 부산물의 재활용과 농업 자원 순환을 촉진한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파쇄지원단을 구성하고 농기계 임대사업소와 협력해 파쇄기를 임차,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4월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고달면 목동리 농지에서의 첫 파쇄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시작을 알렸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연을 계기로 군민들의 영농부산물 처리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파쇄지원단의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과 더불어 소각 금지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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