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10월 2일부터 31일까지 성북동, 정릉동, 길음동 등 역사와 문화, 예술이 숨쉬는 26곳의 마을에서 다양한 주제와 내용으로 ‘성북마을주간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삼선동 장수마을의 핸드메이드 장터. (사진제공: 성북구청)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26곳 마을에서 다양한 주제로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축제’

[천지일보=홍수정 기자] 10월 한 달 동안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의 ‘마을’이 총출동한다.

10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성북동, 정릉동, 길음동 등 역사와 문화 그리고 예술이 숨 쉬는 26곳의 마을에서 다양한 주제와 내용으로 ‘성북마을주간행사’를 개최하기 때문이다.

2013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세 번째인 마을주간행사는 성북구의 마을 곳곳에서 공연, 체험활동, 장터 등을 열어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고 서로의 재능과 장기를 뽐내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마을 주민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참여해 정성껏 준비해왔다.

이에 성북구는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구청 바람마당에서 마을주간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행사인 ‘마실열기’를 개최해 한자리에서 마을공동체를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날 행사는 ‘비누꽃’ ‘나만의 디퓨저’ ‘미니꽃다발’ ‘그림자극 인형’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재미있는 그림자동화’ ‘캘리그라피’ ‘재활용장난감’ ‘아나바다 장터’ ‘먹거리 장터’ 등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마실 나오듯 아이들과 함께 즐기면서 풍성한 선물 보따리를 받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10월 2일부터 시작된 마을주간행사의 마을별 축제는 마을현장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로 길음동, 정릉동, 삼선동, 성북동 등에서 장터, 놀이터, 정원축제, 연극제, 영화제, 사진전 등 주민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줄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가을, 가족과 함께 다양한 개성과 멋이 살아있는 성북 마을로 보물찾기하듯 마실을 나가고 싶은 주민들은 성북구 마을‧사회적경제센터(02-927-950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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