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종가’ 디지털 부문 수상

‘대상㈜ 종가’ 디지털 부문 수상 ‘상상해봐, 김치의 새로운 시대를’ 이미지. (제공: 대상그룹)
‘대상㈜ 종가’ 디지털 부문 수상 ‘상상해봐, 김치의 새로운 시대를’ 이미지. (제공: 대상그룹)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대상그룹이 ‘제32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광고주협회와 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소비자가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광고상으로 199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2회차를 맞았다.

올해는 창의성, 유익성, 지속가능성 등 엄격한 평가기준과 3단계에 걸친 심사 끝에 ▲TV ▲디지털 ▲인쇄 ▲OOH영상 ▲오디오 등 총 5개 부문에서 41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그룹은 이 중 ▲디지털 ▲OOH영상 ▲오디오 등 총 3개 부문에서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

먼저 디지털 부문 수상작은 대상㈜ 종가의 ‘상상해봐, 김치의 새로운 시대를’ 영상이다.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을 장악하며 새로운 시대를 주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김치 브랜드 종가의 주체적인 변화에 대한 의지가 브랜드 매니페스토 필름이 통해 강조되고 ‘김치는 곧 종가’라는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한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또 잔상 기법이 활용된 조트로프 애니메이션, 와이어 액션 등이 조화롭게 구성돼 한 편의 공연처럼 김치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고 세븐틴의 ‘호시’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해 글로벌 소비자들을 공략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OOH영상 부문에서는 대상그룹 ‘존중 캠페인’의 일환으로 멸종위기 동물들에 대한 존중의 메시지가 담긴 대상홀딩스㈜의 ‘사라져가는 동물들을 존중의 대상으로’가 수상했다.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도심 한복판에 등장시켜 서식처를 잃고 사라져가는 동물들에 대한 관심과 존중을 끌어내 호평을 받았다.

전문가 자문을 통해 실제에 가까운 동물의 모습이 3D 그래픽으로 구현됐고 착시 현상이 활용된 ‘아나몰픽 일루전’ 기법으로 동물들이 전광판을 뚫고 나오는 듯 극대화된 입체효과가 연출된 것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실외는 생동감 있고 주목도 높은 광고를, 실내는 집중도 높은 몰입형 광고를 집행하는 등 코엑스 일대를 디지털 전시관 형태로 활용해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마지막으로 오디오 부문에서는 대상홀딩스의 ‘더 많은 것들을 존중의 대상으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그룹 ‘존중 캠페인’의 모델 ‘하찮은 공룡들’이 소비자와 직접 통화를 나누는 유쾌한 연출로 대상그룹이 ‘존중’을 실천하기 위해 최고 가치로 삼고 있는 기술 연구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해 그룹 철학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그룹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광고상에서 3개 부문을 수상해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참신하고 진정성 있는 광고 캠페인을 통해 대상그룹만의 차별화된 기업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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