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곡성군청 별관 회의실에서 읍·면 관계자, 농협 관계자, 이장대표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양개량제 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청) ⓒ천지일보 2024.02.27.
지난 20일 곡성군청 별관 회의실에서 읍·면 관계자, 농협 관계자, 이장대표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양개량제 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청) ⓒ천지일보 2024.02.27.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이 농번기 시작 전 토양의 건강을 개선하고 지력을 보전하기 위해 2757t의 토양개량제를 신속히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토양개량제 공급은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3년마다 한 번씩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번 공급은 목사동면, 죽곡면, 고달면, 옥과면의 4개 읍·면, 총 8936필지, 1380㏊에 대해 규산 9만 7767포, 석회 3만 7944포, 패화석 2135포를 포함한 총 13만 7846포/20㎏이 지역농협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의 산성 토양을 개선해 농업인이 농업 경영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토양개량제를 영농철 이전에 신속히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25년과 2026년에는 입면, 겸면, 오산면 그리고 곡성읍, 오곡면, 삼기면, 석곡면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토양개량제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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