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찬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 ⓒ천지일보 2024.02.27.
박승찬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 ⓒ천지일보 2024.02.27.

[천지일보=이솜 기자] 사단법인 한국동북아경제학회가 이사회를 통해 박승찬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사단법인 한중연합회 회장)를 2024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내년 2월까지다.

1988년 한국중소경제학회로 창립한 학회는 1995년 한국동북아경제학회를 거쳐 현재 ㈔한국동북아경제학회로 운영 중이다. 한·중·일을 기반으로 러시아, 북한, 몽골 등 동북아 전반의 지역경제를 연구하는 국내외 학자와 연구원 등 약 50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동북아경제 싱크탱크 조직으로, 현재 등재학술지인 ‘동북아경제연구’를 연 3회 발간하고 있다.

박 회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미중 간 전략경쟁과 우크라이나, 중동전쟁 등 글로벌 지정학, 지경학적 이슈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동북아 국가 간 통상 및 경제협력 및 교류의 중요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500여명의 훌륭하신 ㈔한국동북아경제학회 연구자분들의 지혜와 혜안이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중국 칭화대에서 박사를 취득하고, 대한민국 주중국 대사관에서 경제통상전문관을 역임했다. 미국 듀크대(2010년) 및 미주리 주립대학(2023년) 방문학자로 미중기술패권을 연구했다. 현재 사단법인 한중연합회 회장 및 산하 중국경영연구소 소장과 중국 칭화대학 한국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더차이나>, <딥차이나>, <미중패권전쟁에 맞서는 대한민국 미래지도, 국익의 길> 등 활발한 저술활동과 KBS, MBC, SBS 등 다양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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