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인증중고차 매장. (제공: 기아) ⓒ천지일보 2024.02.27.
기아 인증중고차 매장. (제공: 기아) ⓒ천지일보 2024.02.27.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기아가 중고차를 실물로 보고 전문가와 1대1 구매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아는 ‘인증중고차 오프라인 방문예약 서비스’를 오는 29일부터 용인시 기흥구 오토허브에 위치한 기아 인증중고차 용인센터에서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고객이 기아 인증중고차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매물을 검색한 뒤 ARS로 방문을 예약하면 해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진행하며 하루에 10팀씩 예약을 받는다. 이를 통해 미리 지정한 매물의 내외관을 현장에서 살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차량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기아는 ‘실물을 직접 보고싶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 서비스를 런칭했다. 기아가 작년 11월 인증 중고차 사업을 런칭한 이후 실시한 구매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고객들은 오프라인 서비스가 없다는 것을 아쉬운 점 중 하나로 꼽았다.

이에 기아는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약 1개월간 시범 서비스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서비스 이용고객의 10명 중 8명 이상이 계약을 완료해 오프라인 방문예약 서비스가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아는 앞으로 질 높은 응대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방문 고객 혜택을 마련하고 오프라인 서비스 거점을 늘리는 등 기존 온라인 서비스와 함께 오프라인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기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 캬TV에서 인증중고차 라이브 커머스를 월 1회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이달에는 28일 오후 9시에 K시리즈 특집전을 연다. 진행은 개그우먼 이수지와 함께 기아 인증중고차 담당 직원이 나선다.

기아는 올해 고객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인증중고차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해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중고차 고객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해 시장 및 고객 발굴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더 좋고 더 다양하고 더 합리적인 인증중고차 매물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관련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며 “중고차 고객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채널별 고객경험 혁신방안을 마련해 고객 가치를 증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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