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다시 만나요”

진주실내체육관 남측 광장에 조성된 ‘겨울철 야외스케이트장’.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12.18
진주실내체육관 남측 광장에 조성된 ‘겨울철 야외스케이트장’.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12.18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2023~2024년 기간 ‘겨울철 야외스케이트장’의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27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실내체육관 남측 광장에 설치된 ‘겨울철 야외스케이트장’은 이번 시즌 4만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겨울방학을 맞이한 어린이와 학부모 등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지난해에도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이용한 시민은 평일 700~800여명, 주말 1000여명 이상으로 지난 1월 말 기준 3만 2000여명의 시민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많은 인기에 일주일 연장 운영에 들어가기도 했다.

시설도 한층 개선됐다. 시는 야외스케이트장의 양호한 빙질을 유지하기 위해 링크장 전체에 지붕을 설치하고 지난 시즌에 인기가 많았던 아이스 튜브 슬라이드 장을 확대하는 등 시설을 개선했다. 또 자녀들이 스케이트 타는 모습을 CCTV 관제 모니터를 통해 지켜볼 수 있도록 보호자 편의를 위한 보호자대기실도 마련했다.

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회당 이용 인원을 제한하고, 이용자 편의를 위해 온라인 사전 예약·현장 예매를 진행하는 등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운영 종료 전날인 24일 스케이트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안전 수칙을 잘 준수해 준 이용자분들의 협조 덕분에 안전사고 발생 없이 성공적으로 운영을 마무리했다. 겨울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기를 바라며 다음 겨울에는 더 나은 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운영 종료 전날인 24일 야외스케이트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2.27.
조규일 진주시장이 운영 종료 전날인 24일 야외스케이트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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