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중심 남해안권 개발 계획 수립
“여수, 신산업·신해양·문화관광 거점”

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을 김회재 예비후보. (제공: 김회재 선거사무실) ⓒ천지일보 2024.02.26.
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을 김회재 예비후보. (제공: 김회재 선거사무실) ⓒ천지일보 2024.02.26.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을 김회재 예비후보가 26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5호 대표 공약으로 ‘남해안종합개발청 여수 설립’을 발표했다. 

남해안권은 아시아 대륙에서 태평양에 진출할 수 있는 관문이자 동북아의 중심으로 수많은 섬과 천혜의 갯벌, 아름다운 해안 등의 자연 자원을 품은 지역이다. 또한 세계 최대 화학산업단지인 여수 국가산단과 철강산업(광양 국가산단) 등 국가기간산업이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남해안권은 국가 균형발전에서 소외되고 있어 자연·문화자원 활용과 지역 간 발전계획의 상호 연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김회재 예비후보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남해안권 개발 마스터플랜을 위한 컨트롤타워인 남해안종합개발청을 설립해 수도권~중부권과 이어지는 남해안권을 미래의 신산업·신해양·문화관광 중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국가 시책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회재 예비후보는 지난해 이러한 내용 등을 담은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을 전남도청과 공동으로 마련해 대표로 발의한 바 있다.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은 남해안종합개발청이 남해안권의 광역관광개발, 도로·철도·항만·수도·공항 등 광역 단위 기반 시설 설치, 반도체·이차전지·디지털·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 재원 조달 방안 등 종합 개발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또한 남해안 발전사업이 남해안 지역의 화합을 선도하고, 새로운 경제 축 구축 등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게 개발지구를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김회재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아젠다 실현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실질적 방안이 시급하다”며 “남해안종합개발청 여수 설립으로 경제 중심의 수도권, 행정 중심의 중부권에서 이어지는 남해안권이 국가 발전과 균형성장을 선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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