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미래 희망인 10·20대 도민의 다양한 정책제안
젊은세대의 생생한 목소리 듣고 청소년·청년 정책에 적극 반영

경상남도가 26일 2월 도민회의로 청년·청소년 의견을 수렴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양덕여중 이민주 학생, 창원과학고 이동혁 학생, 경남대 원지현 대학생,  청년농업인 김종빈, 마산여고 김여정 학생, 경남예고 강경민  학생, 정성엽 새내기 직장인, 경남항공고 최수연 학생, 이승욱 청년어업인, 경상국립대 천윤주 학생 등 총 10여명이 참석했다. (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4.02.26.
경상남도가 26일 2월 도민회의로 청년·청소년 의견을 수렴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양덕여중 이민주 학생, 창원과학고 이동혁 학생, 경남대 원지현 대학생, 청년농업인 김종빈, 마산여고 김여정 학생, 경남예고 강경민  학생, 정성엽 새내기 직장인, 경남항공고 최수연 학생, 이승욱 청년어업인, 경상국립대 천윤주 학생 등 총 10여명이 참석했다. (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4.02.26.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6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월 도민회의를 개최했다. 도민회의는 도정에 참여해 지역의 다양한 이슈를 논의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로, 이번에는 중·고·대학생, 사회진입 단계에 있는 사회초년생, 농수산 분야 종사자 등 총 10명의 도민이 초청돼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그간 기성세대를 중심으로 하다보니 1020 세대의 요구나 목소리에 소홀한 점이 있었다”라며 “1020세대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우리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직접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민회의에서는 여러 제안이 나왔다. 이민주 양덕여자중학교 학생은 자율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학업성과 향상과 함께 학교 급식 질 개선을 제안했고, 이동혁 창원과학고등학교 학생은 과학기술 분야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또한, 경남대학교 원지현 학생은 지역기업과 산학 협력체계 강화와 주거문제 해소를 요청했고, 김종빈 청년농업인은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한 제안을 내놨다.

이 밖에도 여러 학생들과 청년들이 진로, 교육, 취업, 지역 발전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경남도는 지난 1월까지 개최된 도민회의에서 나온 정책 제안 161건 중 149건을 도정에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도민회의에서 나온 제안도 적극 검토해 도정에 반영하고 제안자에게 조치계획을 안내할 예정이다.

도민회의는 경남도민이라면 누구나 경상남도 누리집을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유튜브 ‘경남tv’에서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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