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스포츠 학습 제공
19세 이상 나주시민 누구나
온라인·행정복지센터서 신청

나주시 ‘나주愛배움바우처’ 학습자들이 테니스 수업을 받고 있다. (제공: 나주시청) ⓒ천지일보 2024.02.26.
나주시 ‘나주愛배움바우처’ 학습자들이 테니스 수업을 받고 있다. (제공: 나주시청) ⓒ천지일보 2024.02.26.

[천지일보 나주=천성현 기자] 전남 나주시가 시민들의 평생 학습권 향유를 위해 1인당 15만원을 지원하는 ‘나주愛배움바우처’ 사업 대상자를 올해 3000명까지 늘렸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양한 분야 학습을 통한 역량 개발과 문화 향유, 지역 평생학습 제공 기관·업체 소득 창출 등을 목표로 하며 단순 배움을 넘어 개인의 취향, 여가 선호에 맞춘 문화·예술·스포츠 등 평생학습을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사업은 지난해 시민 2500명을 대상으로 처음 추진됐으며 19세 이상 나주시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원하는 평생학습 강좌를 선택하고 수강할 수 있다. 현재까지 나주시 평생학습 정보방에 등록된 배움 수강처는 총 152곳이다.

사업 신청은 나주시 평생학습 정보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오는 3월 19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단 국가장학금, 국가 평생교육 이용권, 국민 내일배움카드, 전남 청년문화 복지 카드, 문화누리카드, 전남 여성농업인 행복 이용권을 지원받는 시민은 신청할 수 없다.

전남 나주시 ‘나주愛배움바우처’ 학습자 모집 포스터. (제공: 나주시청)
전남 나주시 ‘나주愛배움바우처’ 학습자 모집 포스터. (제공: 나주시청)

시는 오는 4월 중 자격요건, 제외 대상 여부 등을 검증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신청 인원이 초과하면 형평성 차원에서 온라인 공개 추첨을 하기로 했다. 결과는 4월 8일 평생학습 정보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 문자로도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광주은행에서 전용 카드를 발급받아 등록 교육 기관에서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카드 사용자는 재충전될 예정이다.

시는 평생학습바우처 카드 사용처도 모집 중이다. 대상은 19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바우처 카드로 수강료 결제가 가능한 기관이다. 

사용기관 등록은 나주시 평생학습 정보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등록을 위해서는 프로그램 운영계획서와 업태·업종이 교육 서비스로 등록된 사업자등록증 또는 교육 기관등록증이 있어야 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평생학습 바우처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 속 삶의 질이 풍족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평생학습 도시,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에 부합하는 맞춤형 평생학습 발굴에 힘써 시민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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