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우주선 오디세우스가 누워 있는 상태를 설명하는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스티브 알테무스 최고경영자(CEO) (출처: 연합뉴스)
무인 우주선 오디세우스가 누워 있는 상태를 설명하는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스티브 알테무스 최고경영자(CEO)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미국 민간 기업이 반세기 만에 무인 달 탐사선을 달에 착륙시키는 데 성공한 가운데 미국 우주선이 달 표면에 측면으로 착륙해 옆을 누운 것으로 추정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스티브 알테무스 인튜이티브 머신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 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연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오디세우스가 착륙 지점에서 발이 걸려 부드럽게 넘어졌을 수 있다”며 “이 착륙선의 방향이 (달) 표면 쪽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이 회사는 전날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공지를 통해 “비행 관제사들이 오디세우스가 수직으로(upright)서 있고 데이터를 전송하기 시작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우주선의 현 상태에 대한 설명을 번복하면서 계획한 대로 완벽한 연착륙에 성공하지는 못했음을 알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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