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임시회 5분 발언서
“기업의 사회적 환원의 일환”

문갑태 전남 여수시의원(무소속, 화양·쌍봉·주삼) ⓒ천지일보 2024.02.24.
문갑태 전남 여수시의원(무소속, 화양·쌍봉·주삼) ⓒ천지일보 2024.02.24.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문갑태 전남 여수시의회 의원이 지난 23일 여수시의회 제23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여수산단에 주 공장이 있는 GS칼텍스 측에서 기업의 사회적 환원의 일환으로 서울Kixx배구단의 정규 리그 일부 경기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유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은 1970년에 창단한 GS칼텍스 서울배구단은 1991년부터 슈퍼리그 9년 연속 우승과 92연승의 신화를 이룩하며 한국 여자배구의 발전을 견인해 왔다며 여자배구단 경기는 MZ세대, 가족 단위 애호층의 관심을 받는 인기 겨울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프로배구 여수경기 유치는 다양한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여수시가 스포츠 도시의 경쟁력 확보,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 지역경제 활성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전국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문 의원은 “2006년부터 한국배구연맹 주관으로 시작된 코보컵은 정규 리그 개막 이전에 각 구단의 전력을 평가하고 여름철 훈련의 성과를 확인하는 장”이라며 “여수시에서 여자 프로배구 코보컵의 여수경기 유치도 적극 나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문 의원은 여수에 연고를 두었던 코리아텐더 농구단은 2007-2008시즌의 홈 경기를 마지막으로 여수를 떠났으나 당시 경기장의 뜨거운 열기와 시민들의 자긍심은 아직도 지역사회에 남아 있다며 스포츠 도시의 위상과 긍정적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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