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산물 수출 판로 다져”

진주시 관계자와 바이어들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국제식품박람회(Gulfood 2024, 걸푸드)’에서 MOU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2.24.
진주시 관계자와 바이어들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국제식품박람회(Gulfood 2024, 걸푸드)’에서 MOU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2.24.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국제식품박람회(Gulfood 2024, 걸푸드)’에 참가해 60만 달러 규모의 MOU 체결과 6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걸푸드에서 진주 배와 딸기의 수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한 진주시는 올해 그 외에도 키위·애호박·고추 등 다양한 농산물을 전시·홍보했다.

또 중동지역에서 K-푸드의 건강 기능성 식품 인기에 맞춰 배주스·도라지 사탕, 동결건조 차 등 농산물 가공품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진주드림’ 농산물 꾸러미도 전시했다. 이러한 마케팅을 통해 이번 걸푸드 행사에서 진주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고 시는 평가했다.

특히 시는 현장에서 그란디오스 슈퍼마켓(Grandiose Supermarket)과 30만 달러, 어드밴스 글로벌(Advance Global for Imp & Exp.co)과도 30만 달러 총 60만 달러의 MOU를 맺었다. 그중 그란디오스 슈퍼마켓은 38개의 매장을 보유한 아랍에미리트의 대표적인 로컬 슈퍼마켓 체인으로 꼽힌다. 이들은 오는 4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최하는 K-food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방문차 방한하면서 진주시도 방문하기로 약속했다.

또 시는 현장에서 시식 행사에 더해 할랄 인증 및 ISO22000 인증을 기반한 한국배영농조합법인과 함께 스피니스(Spinneys Dubai LLC)를 비롯한 60여개 업체 바이어와 600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바이어 관리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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