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무술 영화계 거장의 끝나지 않은 여정’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 책은 여러 세대에 걸쳐 무술 영화의 거장 실버폭스(Silver Fox, 은여우)로 알려진 한 배우의 친밀한 초상화를 그리는 자서전이다. 황정리 총재의 진솔한 글을 통해 독자들은 보잘것없는 그의 시작부터 영화적 명성의 정점에 이르기까지의 특별한 여정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은 가장 상징적인 인물 중 한 명으로부터 무술 영화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창을 제공하는 풍부한 일화, 비하인드 스토리 통찰력이 담긴 보물창고라 할 수 있다.
황 총재의 서사에는 현실을 영화처럼 살고 있는 65개의 에피소드가 있다. 에피소드마다 영화를 연상케 하는 힘을 가지고 있기에 모든 에피소드의 제목은 소중한 영화들의 제목으로 만들었다.
황 총재의 자서전은 단순히 사건을 기술하는 것이 아니라 격투기의 엄격한 요구와 격동적인 영화 세계를 통해 배운 삶의 교훈을 담았다. 영화 속 무술이 전통에서 혁신으로 진화하는 과정에 대한 황 총재의 성찰은 무술 장르가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독특한 관점을 제시한다.
이 책은 또한 황 총재의 성격에 대한 증거로써 황 총재가 우아함과 흔들리지 않는 헌신으로 까다로운 산업의 정상과 계곡 헤쳐 나간 탄력 있는 사람임을 보여준다. 독자들은 지속적인 개선에 대한 그의 헌신과 그의 예술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에서 영감을 받을 수 있다고 출판사는 설명했다.
출판사는 “실버폭스의 여정은 무술계를 초월해 탁월함 추구를 중시하는 모든 사람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라며 “문화적 유산, 개인적인 승리, 진정 무술가의 불굴 정신에 관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책은 단순한 자서전이 아니다. 이것은 삶에 매뉴얼이자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며 태권도의 원칙인 존중, 진실성, 인내, 불굴의 정신을 나타내는 등대”라며 “이 책은 꼭 읽어야 할 책이며, 삶의 추구에서 동기를 찾고 있는 평신도뿐만 무술가뿐만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누구에게도 많은 것을 제공하는 보석”이라고 평가했다.
황정리 지음 / 스마일스토리 펴냄 / 256쪽 / 2만 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