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료 생산·전염병 예방 등 지원
축사 환풍기 시설 지원 사업 신설
친환경 축산물 인증 77호 등 목표

보성군 한우농장.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3.11.24.
보성군 한우농장. (제공: 보성군청) ⓒ천지일보 2024.02.23.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올해 축산과 방역에 대한 예산 145억원을 투입해 총 86개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주요 지원 사업으로는 ▲한우 경쟁력 강화(13억원) ▲낙농 경쟁력 강화(6억원) ▲돼지 경쟁력 강화(2억 4000만원) ▲기타 가축 육성(5억 7000만원)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50억원) ▲가축분뇨 자원화(5억원) ▲친환경 꿀벌 산업 육성(3억 5000만원) ▲친환경 축산업 육성(1억 4000만원) ▲가축전염병 예방(55억원) ▲축사 환풍기 시설(3억원) 등이 있다.

특히 ‘축사 환풍기 시설 지원 사업’은 여름철 기상이변에 따라 매년 증가하는 축산농가 폭염 피해에 대비해 추진하는 신규 시책으로 자체 예산 3억원을 확보했으며 축산농가에 환풍기 1500대를 지원한다.

또한 국산 조사료 생산․이용 활성화 도모와 생산비 절감 등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가 의견을 반영한 ‘조사료 제조비 지원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이외에도 군은 올해 친환경 축산물 인증 77호, 전라남도 환경 친화 녹색 농장 지정 36호, HACCP(해썹) 인증 28호,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114호를 목표로 설정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힘쓸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축산업은 농촌경제의 핵심 산업”이라며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농업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전 점검 및 지원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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