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 곳곳에 비와 눈이 이어진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오전 동안 내리던 비가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눈으로 바뀌었다. 서울 곳곳에서 함박눈이 내렸지만 도로에 쌓이진 않겠다. ⓒ천지일보 2024.02.1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 곳곳에 비와 눈이 이어진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오전 동안 내리던 비가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눈으로 바뀌었다. 서울 곳곳에서 함박눈이 내렸지만 도로에 쌓이진 않겠다. ⓒ천지일보 2024.02.15.

[천지일보=이솜 기자] 금요일인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제주도에 가끔 비(산지 비 또는 눈)가 내리겠고, 아침(06~09시)까지 강원도와 충청권, 전라권, 경북북동산지, 경상서부내륙, 경상권동해안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06~09시)까지 그 밖의 경상권에는 0.1㎝ 미만 눈이 날리거나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오전(09~12시)부터 밤(18~24시) 사이 강원영동에는 0.1㎝ 미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까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최근 중부지방과 경북권을 중심으로 내린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눈이 그친 지역에도 밤사이 기온이 낮아지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영동 1∼5㎝, 강원영서 1㎝ 내외, 충청권 1㎝ 미만, 전라권 1㎝ 안팎이다.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은 1~5㎝, 경북서부내륙, 경북남부동해안, 경남서부내륙, 울산, 울릉도.독도는 1㎝ 내외가 내리겠다. 25일까지 제주도 산지에는 5∼10㎝의 눈이 예보됐다.

이날 각 지역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5㎜ 미만, 강원영서 1㎜ 내외, 대전·세종·충남, 충북 1㎜ 미만, 광주·전남 5㎜ 내외, 전북 1㎜ 내외다.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 경남서부남해안(25일) 5㎜ 미만, 경북서부내륙, 경남서부내륙, 울산, 울릉도·독도는 1㎜ 안팎으로 내리겠다. 제주도는 25일까지 5~30㎜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7~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기온 6~1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출처: 기상청 홈페이지)
(출처: 기상청 홈페이지)

이날 오전 6시 기준 기온은 서울 -0.8도, 인천 –1.1도, 수원 -0.1도, 춘천 -2.4도, 강릉 -1.8도, 청주 0.4도, 대전 0.8도, 전주 2.3도, 광주 3.3도, 제주 7.4도, 대구 1.6도, 부산 3.1도, 울산 2.0도, 창원 2.6도 등이다.

오는 25일까지 아침 기온이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0도 이하(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5도 이하)로 낮아 춥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9도까지 오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보됐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중부해상(동해중부앞바다 06시 해제)과 동해남부앞바다, 부산앞바다, 거제시동부앞바다, 제주도(동부, 남부)앞바다는 오늘까지, 동해남부먼바다와 남해서부동쪽먼바다, 제주도남쪽안쪽먼바다는 24일까지, 남해동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는 25일까지 바람이 35~65㎞/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오늘까지 물결이 높게 일면서 강한 너울이 유입돼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고,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겠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