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권 보장·고립가구 지원 등 논의

조대현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21일 중증 장애인과 고립가구 지원을 포함하는 ‘장애인 인권증진 지역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공: 조대현 후보 캠프) ⓒ천지일보 2024.02.22.
조대현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21일 중증 장애인과 고립가구 지원을 포함하는 ‘장애인 인권증진 지역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공: 조대현 후보 캠프) ⓒ천지일보 2024.02.22.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조대현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21일 중증 장애인과 고립가구 지원을 포함하는 ‘장애인 인권증진 지역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대현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사람연대 화성시지부 화성장애인인권센터와 화성동탄장애인자립센터를 방문해 정책간담회를 열고, 중증 장애인 지원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뒤 장애인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조대현 예비후보는 이날 장애인자립센터 조현아 사무국장에게서 장애인 이동권에 해당하는 똑 버스 상용화 등 장애인 차량 이용 실태에 관한 문제점을 듣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또 공공기관의 자동문 규격 확보, 장애인 화장실 비데 설치에 합의하고 유니버설 거리 조성 필요성에 공감했다. 유니버설 거리는 도로·보행로 단차와 보행로 간 턱을 없애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보행할 수 있는 거리를 말한다.

조대현 예비후보는 “도시거리 설계와 시공에 유니버설 거리 조성에 관한 사항을 매뉴얼로 넣어서 정책 입안과 실행에 세심하게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자립센터측은 이어 화성시 장애인 조례를 언급하면서 ‘동탄구(가칭) 자립생활 지원 조례’와 ‘동탄구(가칭) 장애인 인권조례’를 제정해 동탄 신도시의 장애인 지원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조대현 예비후보는 “지방의원들과 협의해서 장애인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각 조례를 수정·보완하거나 제정하도록 요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조대현 예비후보는 끝으로 “장애인단체, 복지관, 사회복지기관, 자립생활센터 간 네트워크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여 복지정책과 행정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겠다”면서 “장애인 고립가구 긴급 지원 시스템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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