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봄을 맞이해 빛가람 혁신도시 호수공원의 수질 및 경관개선을 위해 중앙 호수공원과 두물머리 공원 준설 공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빛가람 호수공원 전경. (제공: 나주시청) ⓒ천지일보 2024.02.22.
전남 나주시가 봄을 맞이해 빛가람 혁신도시 호수공원의 수질 및 경관개선을 위해 중앙 호수공원과 두물머리 공원 준설 공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빛가람 호수공원 전경. (제공: 나주시청) ⓒ천지일보 2024.02.22.

[천지일보 나주=천성현 기자] 전남 나주시가 봄을 맞이해 빛가람 혁신도시 호수공원의 수질 및 경관개선을 위해 중앙 호수공원과 두물머리 공원 준설 공사를 시작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호수 수생식물은 수질을 정화하는 기능이 있어 그동안 최소한의 제거 작업으로 관리됐다. 그러나 최근 수생식물이 과도하게 번식해 수질 악화와 호수의 경관 저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시는 호수공원의 침적물 및 수초 등을 제거해 수질 악화 요인인 부영양화(하천과 호수에 유기물과 영양소가 들어와 물속 영양분이 많아지는 것)를 방지하고 호수 경관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1일부터 호수의 수위를 낮추는 물빼기 작업이 진행 중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공원 호수의 개선을 통해 탁 트인 경관을 확보하고, 쾌적한 수질을 유지하는 데 주력하여 도심 속에 명품 힐링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빛가람 혁신도시 호수공원은 중앙 호수공원, 두물머리, 매화제, 유전제 등 4곳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면적은 20만 800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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