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빛나루쉼터·남명진취가 찾아

김대순 부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9명이 안산시 목재체험장 건립을 위해 진주시 우수 목조건축물인 물빛나루쉼터와 남명진취가를 견학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2.21.
김대순 부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9명이 안산시 목재체험장 건립을 위해 진주시 우수 목조건축물인 물빛나루쉼터와 남명진취가를 견학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2.21.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우수 목조건축물을 배우기 위해 안산시 부시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경남 진주시를 찾았다.

진주시는 김대순 부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9명이 안산시 목재체험장 건립을 위해 진주시 우수 목조건축물인 물빛나루쉼터와 남명진취가를 견학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진주유등전시관 아래 남강 변에 있는 물빛나루쉼터는 진주성 촉석루를 모티브로 한 지붕 곡선과 기둥, 그리고 다포형식의 전통형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진주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꼽힌다. 다포형식(多包形式)은 기둥 상부 이외에 기둥 사이에도 공포를 배열한 건축양식을 말한다.

또 지수면에 있는 남명진취가는 친환경 목구조 공간으로 전통가옥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게스트하우스와 전통 차(茶) 체험이 가능한 다실을 포함한 다목적실을 갖췄다. 남명 조식 선생의 경의사상을 잇는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이날 안산시 방문단은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을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를 알고자 지수면에 위치한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도 찾았다.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은 “진주시의 우수한 목재 건축물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안산시 목재체험장 건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K-기업가정신의 요람인 진주의 정신과 비전도 알게 됐다. 진주의 기업가정신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뻗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물빛나루쉼터는 지난 2022년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대상, 공간문화대상 우수상 및 2023년 캐나다 우드 디자인 앤 빌딩 어워드에서 최우수상, 남명진취가도 2023년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진주시는 앞으로도 친환경 목조공공건축 건립을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촉석루 지붕 곡선과 전통건축의 다포형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진주시 물빛나루쉼터. (제공: 진주시)
촉석루 지붕 곡선과 전통건축의 다포형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진주시 물빛나루쉼터. (제공: 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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