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곶감생산업체 방문하고 있다. (제공:  산림청) ⓒ천지일보 2024.02.20.
산림청이 곶감생산업체 방문하고 있다. (제공: 산림청) ⓒ천지일보 2024.02.20.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경북 청도의 곶감 수출업체(농업회사법인 ㈜네이처팜)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키 위한 소통간담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민생현장을 직접 방문해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수출 확대를 지원키 위해 마련됐다.

네이처팜은 곶감·감말랭이·간식용 반건시 등을 일본·베트남·홍콩 등 해외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이는 연간 239만 달러(한화 32억원) 규모로 우리나라 전체 곶감 수출액의 69%를 차지한다.

예정수 네이처팜 대표는 “지난해 산림청의 수출특화시설 보조사업을 지원받아 감 가공라인·건조시설 및 포장라인 등을 추가 증설해 수출제품의 생산량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특화시설에서 감 부산물을 활용한 감 시럽 등의 제품을 개발해 환경오염 저감에 기여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산림청에서는 떫은감과 같은 단기소득임산물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상품개발·해외홍보 등 필요사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우수임산물 맞춤형(패키지) 사업’으로 10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밤·감 등 2개 품목에 대해 생산자와 수출업체간 협업체인 수출통합조직을 육성해 수출조직의 규모화 및 자생적 성장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임산물 생산․가공 유망업체들의 해외홍보와 판촉·상품개발 등 맞춤형 수출지원정책으로 우리 임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출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