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천지일보 2024.02.20.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예비후보(연수갑‧재선)가 20일 연수구청 브리핑룸에서 제22대 총선 공식 출마를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20.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연수갑‧재선)이 20일 제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연수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총선은 윤석열 정권 폭주로부터 국민의 삶을 지키고 ‘중단없는 연수발전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3선 도전에 나섰다”고 밝혔다.

연수구는 2016년 20대 총선 때 연수갑 지역과 연수을 지역으로 분리됐고 연수구, 선학지구, 옛 송도역 일대 등의 원도심이 연수갑으로 묶였다. 이 지역은 분구되기 전 24년 간 국민의힘계 정당 후보가 당선된 곳으로 보수의 텃밭으로 꼽혔다.

그러나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박찬대 후보가 새누리당 정승연 후보를 214표(득표율 0.29%) 차이로 승리한 데 이어 21대 총선에서 다시 맞붙은 민주당 박찬대 후보(득표율 56.87%)가 미래통합당 정승연 후보(득표율 42.08%)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 공약으로 ”연수 원도심 정주환경을 신도시 수준으로 탈바꿈시키고 광역교통망 확충 역시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또 ▲연수구‧청학동‧선학동‧옥련동 포괄 노후계획도시 정비선도지구 지정 및 이주대책 마련 ▲ 인천발 KTX 정상 개통 추진 ▲GTX-B 수인선 환승·경강선 조기 완공으로 연수 여의도·강남 출퇴근 40분 시대 실현 ▲연수 원도심 수인선 지상 구간 공원화 ▲승기천 친수공간 통한 뉴(New)센트럴파크 조성 ▲옥련동 해사·항공전문법원 유치와 법조타운 조성 ▲제2경인고속도로 차선 확장 추진 ▲바이오산업 배후단지 조성 등을 통해 도시로서 활력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예비후보는 “더 큰 연수를 위해 더 큰 정치인이 필요하다. 시행착오 없이 바로 일을 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과 실력이 필요하다”며 ”삐뚤어진 일부 정치인의 지역 비하로 땅에 떨어진 인천 자존심과 연수의 품격을 우뚝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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