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축산 농가 악취저감 시설. (제공: 남원시청) ⓒ천지일보 2024.02.20.
남원시 축산 농가 악취저감 시설. (제공: 남원시청) ⓒ천지일보 2024.02.20.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가 축산악취개선 분야에 31억원을 투입해 악취 문제 해소로 냄새 없는 깨끗한 농촌마을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축산악취 관련 4개 분야인 악취저감 시설·장비지원 분야(17억 2000만원), 약품 지원(3억 2000만원), 가축분뇨 적정처리를 위한 퇴·액비화 사업 분야(9억 3000만원),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을 위한 컨설팅 사업 분야(1억 4000만원) 등 16개 사업을 추진해 노후화된 분뇨처리체계를 개선한다.

남원시는 주민과 상생하는 축산업 육성을 목표로 깨끗한 축산환경농장 대상 인센티브 사업을 통해 자발적인 악취 저감에 동참하도록 유도해 관내 축산악취 개선을 추진한다.

또한 축산악취 개선과 관련된 분뇨처리 및 악취개선, 퇴비발효촉진, 우수깨끗한축산농장, 가축분뇨운송처리 등 16개 사업을 2월까지 신청받을 예정이다. 분야별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축사 소재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시 민선 8기 축산분야 주요 공약인 축산악취개선사업이 2개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주민과 상생하는 쾌적한 농촌 마을이 될 수 있을 거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 2022년부터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축산악취개선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45억원을 투입해 양돈농장 22개소의 냄새 민원을 개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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