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수요 전년대비 35% 상승
“임대사업소 이용 농가 매년 증가”
“임대사업·위탁운영 지속 확대 예정”

농업기계 배송 상차작업.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4.02.20.
농업기계 배송 상차작업.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4.02.20.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운송수단이 없는 농업인을 위해 지난 2022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임대농업기계 배송지원 사업(배송지원 사업)’을 자체 시비를 활용해 지속해서 추진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배송지원 사업’은 운송수단이 없는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임차인은 상·하차 가능한 임대농업기계를 전문 위탁 배송업체와 연계해 편도 5만원 기준 60%인 3만원을 시에서 지원받는다. 아산시 전 지역에서 배송 받을 수 있게 된다.

본 사업은 2023년 수요가 전년대비 35% 상승했으며, 농촌지역 고령화와 귀농·귀촌 인구 증가로 인해 올해 농번기에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배송지원 사업’ 담당자인 김혜인 주무관은 ‘농업 교통약자의 든든한 발이 되어주다’라는 사례로 ‘2023년 아산시 적극행정 우수직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정규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임대사업소 이용 농가가 해마다 증가하는 만큼, 농업기계 임대사업과 관내농협 위탁운영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아산시가 기계화 영농을 선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는 2월 현재 농업용 굴착기 등 89종 566대의 농업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또 관내 9개 농협에 75종 362대의 농업기계를 위탁경영하고 있어 농업인의 영농편의와 농촌 인력부족 해소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농업기계 임대·배송지원 등 기타 자세한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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