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중구·강화군·옹진군, 오른쪽)이 지난 15일 김병수 김포시장을 만나 인천 서구 거첨도~김포시 약암리 초지대교 입구까지 연결하는 도로 확장공사 재개를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제공: 배준영 국회의원 의원실) ⓒ천지일보 2024.02.19.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중구·강화군·옹진군, 오른쪽)이 지난 15일 김병수 김포시장을 만나 인천 서구 거첨도~김포시 약암리 초지대교 입구까지 연결하는 도로 확장공사 재개를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제공: 배준영 국회의원 의원실) ⓒ천지일보 2024.02.19.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인천시당위원장)이 지난 15일 김병수 김포시장과 만나 인천~강화를 연결하는 도로 확장공사 사업이 조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 서구 거첨도~김포시 약암리 초지대교 입구까지 연결하는 도로로 전체 약 6.5km 구간을 2차로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도로 개설사업은 총 사업비 약 567억원으로 지난 2021년 착공에 들어갔다.

그러나 전체 구간 중 약 4km가 김포시를 지나다 보니 인천시-김포시 간 사업비 분담 문제,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 토지 보상 문제 등 부침을 겪으며 수차례 공사가 지연됐고, 지난해부터는 김포시 구간 토지보상 지연으로 공사 일시 정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공사구간 위치도.(제공: 의원실) ⓒ천지일보 2024.02.19.
공사구간 위치도.(제공: 의원실) ⓒ천지일보 2024.02.19.

현재 인천에서 강화를 오가기 위해서는 2차선에 불과한 해당 도로를 이용하다 보니 출⋅퇴근 시간대와 주말 여행객들로 차량 정체가 심각하고, 우회도로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거리가 더 멀고 통행료 부담으로 인해 강화군을 오가는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김포시청을 직접 방문한 배준영 의원은 “거첨~약암리 구간 도로 확장은 강화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인천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김포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하루라도 빨리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 고 요청했다.

이에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 구간의 토지 보상 업무 등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돼 차질없이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배 의원은 “인천~강화를 연결하는 광역도로망 확충으로 도시 간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조속히 추진해 수도권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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