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성남시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홍란희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3일 제42주년 시민의 날을 즈음해 동별 체육대회 순회 격려 방문 중 서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서현1동 체육대회에서 낮 12시 40분경 동민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괴한의 습격으로 목을 잡히는 피습을 당했다.

피습 후 즉시 분당구 소재 모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이 시장은 전치 3주 미만의 치상에 의한 목의 심한 통증으로 체육행사 등 당일 공식일정이 중단됐다.

가해자는 오래전부터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온 성남시 소속 공무원 신모(54, 시설 7급)씨로 병원 간호사 폭행·직무 부적응·수시 근무지 이탈 등 다수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수차례 징계를 받았던 관리대상 직원으로 밝혀졌다.

성남분당경찰서에 따르면 당일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연행된 신씨는 공무집행방해 협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신씨는 경찰에서 “90년대 초반 7급이 된 후 번번히 승진에서 누락돼 억울했다. 이 시장을 보고 순간 화가 나서 목을 붙잡았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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