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1500억원 돌파 성과 이어가
올해 들어서 12건 선정 650억원 확보
KTX 해남노선 등 3대 핵심사업 추진

전남 해남군 공직자들이 지난 2일 열린 ‘2025년 국도비 확보를 위한 현안 사업 보고회’에서 회의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청) ⓒ천지일보 2024.02.19.
전남 해남군 공직자들이 지난 2일 열린 ‘2025년 국도비 확보를 위한 현안 사업 보고회’에서 회의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청) ⓒ천지일보 2024.02.19.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도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속도전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일에는 ‘2025년 국도비 확보를 위한 현안 사업 보고회’를 개최하고 총 67개의 신규사업을 선보였다. 이들 사업에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조성,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 등 총 732억원 규모의 대형 사업들이 포함됐다.

또한 군은 3년 연속 1500억원 이상의 공모사업 성과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만 탄소중립 클러스터 조성사업 450억원,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사업 180억원 등 12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650억원을 확보했다. 

명현관 해남군수(왼쪽 세 번째)가 지난 2일 열린 ‘2025년 국도비 확보를 위한 현안 사업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청) ⓒ천지일보 2024.02.19.
명현관 해남군수(왼쪽 세 번째)가 지난 2일 열린 ‘2025년 국도비 확보를 위한 현안 사업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청) ⓒ천지일보 2024.02.19.

군은 국도비 사업 공모를 계속 추진할 방침이며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화원산단의 기회 발전 특구 지정 ▲해양레저 관광거점 조성 ▲KTX 고속철도 해남노선 반영 등 3대 핵심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4~15일에는 전남도와 중앙부처를 연달아 방문하고 완도군, 영암군과 공동으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KTX 고속철도의 해남-완도 노선 반영을 건의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다해온 결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올해도 선제적인 세일즈 행정으로 국도비 등 예산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면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올해 역대 최고인 4174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으며 3년 연속 공모사업 1500억원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는 등 지방재정 확충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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