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단계 11건 및 유통단계 18건 적합 판정

제주특별자치도 전경.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천지일보 2024.02.19.
제주특별자치도 전경.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천지일보 2024.02.19.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도민 불안 해소와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생산 및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월 1일~2월 16일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11건이며 검사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같은 기간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18건으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방사능 검사 확대, 홈페이지를 통한 검사 결과 공개 등 위기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도민 불안 해소 및 수산물 안전·신뢰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31일자로 제주 전 지역이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로 지정됐으며, 이후 163건의 방사능 검사를 실시했고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수산물 물가 안정과 소비촉진 및 소비심리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는 오는 3~6월 매월 1회씩 5일 내지 7일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번 설맞이 특별전 환급행사부터 확대 운영된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도 많은 소비자들과 수산물 점포 소상공인들이 환급행사의 효과를 체감했다고 시장 관계자가 전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물 물가안정과 소비촉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내 어업인과 관련 업계 소상공인들의 소득이 증대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원전 오염수 4차 방류와 관련해 앞으로 공개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분석결과와 향후 방류 진행상황 등도 촘촘히 모니터링하고 전문가 파견 등을 통해 확인해 전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