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방기 등 각종 시설 점검
재단측, 순차적 개·보수 추진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위원들이 최근 인천글로벌캠퍼스 생활관을 방문해 노후화된 객실 냉·난방기(FCU) 등의 개선 등을 촉구했다.(제공: 인천시의회) ⓒ천지일보 2024.02.18.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위원들이 최근 인천글로벌캠퍼스 생활관을 방문해 노후화된 객실 냉·난방기(FCU) 등의 개선 등을 촉구했다.(제공: 인천시의회) ⓒ천지일보 2024.02.18.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노후화된 시설들이 순차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최근 정해권(국·연수1)을 비롯해 김대중(국·미추홀2)·박창호(국·비례) 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송도국제도시 내 위치한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을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의원들은 재단 관계자로부터 인천글로벌캠퍼스 운영 현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캠퍼스 건물 내 건축·소방·전기·승강기 등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캠퍼스 내 학생들이 거주하는 생활관 시설을 중점 점검했다.

생활관은 지난 2011년 준공돼 10년 넘게 사용돼 오면서 기계 장비 등의 내구연한 등에 따른 노후화로 교체가 필요하다. 생활관 B동의 경우 1300개 객실 냉·난방기(FCU)에서 누수 등이 발생하기도 했다. 

현장을 둘러본 의원들은 오래된 시설들을 조속히 교체·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고 재단 측은 단기 및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시설 보수·교체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재단 측에 따르면 단기 계획으로 경미한 사항은 자체 인력으로 보수·보강 조치하고 자체 조치가 어려운 사항은 올해 예산 내에서 보수공사 실시 등을 진행 중이다.

또 중장기 계획으로는 지난 2021년 수립한 ‘중장기 노후화 기계설비 교체 계획’에 따른 구역별 순차적 개·보수 및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생활관 B동 냉·난방기 중 절반은 올 여름방학 중에, 나머지는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겨울방학 기간에 교체할 예정이다.

정해권 위원장은 “글로벌 교육 플랫폼을 조성하겠다는 재단의 비전에 걸맞게 캠퍼스 시설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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