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솔루션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가 안전해서 살고 싶은 도시, 안전해서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든다.
시는 지난 16일 사건·사고 및 재난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하는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한 ‘스마트시티 솔루션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스마트시티 솔루션 구축 용역은 국토교통부가 공고한 ‘2023년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에 남원시가 선정돼 진행되는 사업으로 효과성이 검증된 보급 솔루션을 패키지로 묶어 소도시에 집중 보급해 실질적인 서비스 여건을 개선하고 디지털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경식 남원시장을 비롯한 부서 관계자, 유관부서 관계자, 용역 수행기관 등 30여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내용 및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남원시는 지난 2022년 지역안전지수가 화재 5등급, 교통사고 5등급, 생활안전 4등급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게다가 사건·사고 및 재난 등에 즉각 대응 가능한 시스템이 부재하고 유관부서 및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 부재로 협력 강화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시는 이러한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스마트시티 기반 조성 및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으로 사건·사고 및 재난에 대응해 경찰·소방과 정보를 공유하는 데이터 자동화 기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보행자와 교통약자의 안전을 위한 ICT 기술이 융복합된 스마트 횡단보도 2개소를 구축한다.
이와 더불어 부서·기관과 연계한 통합 안전시스템의 도입과 함께 효율적인 도시 운영을 위한 체계적인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시스템, IoT 인프라를 활용한 안심마을 서비스, 화재 안전 서비스 등을 구축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도시 남원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스마트시티 솔루션 구축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환경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