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추가확보로 증액, 7% 상시 할인

진주사랑상품권 구매 화면. (진주시) ⓒ천지일보 2022.08.30
진주사랑상품권 구매 화면. (진주시) ⓒ천지일보 2022.08.30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진주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당초 600억원에서 760억원으로 확대 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600억원 발행을 목표로 예산을 편성한 진주시는 국비 12억원을 추가 확보해 발행 규모를 160억원 증액, 올해 총 760억원을 발행하기로 했다. 할인율은 7%를 상시 유지해 지역사랑상품권 이용을 활성화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월 설맞이 지류 상품권 10억원을 포함해 총 110억원을 발행한 데 이어 3월과 5월에는 130억원씩, 7월에 110억원, 9월에는 지류 10억원을 포함해 총 120억원, 10월에 100억원, 12월에 60억원을 발행한다.

모바일 상품권은 제로페이앱에서, 지류 상품권은 농협, 경남은행, 새마을금고에서 개인당 월 20만원 한도로 구매할 수 있다. 보유 한도는 150만원이다.

시에 따르면 진주사랑상품권은 가맹점주에게는 수수료가 없고, 소비자에게는 할인 혜택이 있어 가맹점과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현재 모바일(제로페이) 가맹점 수는 2만 2000여곳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또 중소기업청년 복지지원금, 결혼축하금, 임신축하금 등을 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하는 정책발행을 연 20억원 이상 발행함으로써 소상공인 수수료 절감, 매출 증대 등의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도 가져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사랑상품권 확대 발행이 고금리·고물가·소비침체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과 시민에게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사랑상품권과 배달앱 전용 상품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홈페이지의 분야별 정보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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