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누(왼쪽) 박사와 김종인 지도교수 (제공: 나사렛대학교)ⓒ천지일보 2024.02.15.
머누(왼쪽) 박사와 김종인 지도교수 (제공: 나사렛대학교)ⓒ천지일보 2024.02.15.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나사렛대학교는 15일 열린 제67회 학위수여식에서 바다라이 머누 마야(BHATTARAI MANU MAYA)씨가 네팔인 최초로 재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밝혔다.

나사렛대에 따르면 올해 37세인 머누 재활학박사는 대학에서는 국제관계학, 석사과정에서는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재활학 박사학위 과정이 있는 나사렛대학원에서 학위를 받았다.

그는 ‘네팔의 정부지원학교에서의 장애무장벽 통합교육’을 주제로 논문을 작성하게 된 것도 교육기관부터 장애장벽제거 및 완전한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했고 태도의 장벽, 문화장벽, 정책장벽 등 상호연결된 장애 장벽 제거와 정부 기관과 비정부 기관 더 나아가 글로벌 사회가 연대와 협력으로 장애장벽제거 등을 전개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머누 박사는 “나의 조국 네팔민주공화국에 장애 장벽이 없는 사회를 조성하는 인식개선사업을 시작할 것은 물론 꼭 이루고 싶은 일생의 꿈”이라며 “장애인직업재활센터를 건립, 장애인 재활자립을 돕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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