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자생 신준식 장학금 전달식 참석자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자생한방병원) ⓒ천지일보 2024.02.15.
2024 자생 신준식 장학금 전달식 참석자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자생한방병원) ⓒ천지일보 2024.02.15.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가 한의학 후학 양성을 위해 올해도 기부를 이어간다.

자생한방병원은 15일 ‘2024 자생 신준식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며 학업에 정진 중인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생들을 위해 신준식 박사가 사재 약 1억 2000만원을 장학금으로 쾌척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준식 박사는 경기도 성남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선발된 장학생 12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 주요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장∙학과장 등 한의계 인사들도 참석해 미래 한의학을 이끌어나갈 장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자생 신준식 장학금’은 미래 한의계를 선도할 우수한 인재들을 발굴해 차세대 리더로 육성하고 한의학 세계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장학사업이다. 올해 사업에서도 학생의 인성, 경제 상황, 향후 발전 가능성 등 다각도의 심사를 거쳐 전국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12개교마다 각 1명씩 총 12명의 인재가 선발됐다. 장학생으로 뽑힌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은 올해 1∙2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또한 국내외 학생들과 함께 자생한방병원 치료법에 대한 교육 및 실습을 받을 수 있는 ‘JS리더스’ 인턴십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는 “현재의 힘든 시간들을 견뎌내며 한의학 발전을 위해 학업에 정진하는 예비 한의사들이 대견스럽다”며 “한의학의 표준화∙과학화∙세계화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할 예비 한의사 여러분에게 이번 장학금이 동기부여이자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 신준식 장학금은 신준식 박사의 선친 독립유공자 신광렬 선생의 유지이자 자생한방병원의 설립 이념인 ‘긍휼지심(矜恤之心)’을 실천하기 위해 시작됐다. 앞으로도 신준식 박사는 매년 새로 선발된 한의대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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