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안건 심의, 학생·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영재 교육 실현

영재교육진흥위원회 개최. (제공: 도교육청)ⓒ천지일보 2024.02.15.
영재교육진흥위원회 개최. (제공: 도교육청)ⓒ천지일보 2024.02.15.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15일 경상남도영재교육진흥위원회를 열어 2024학년도 경남 영재교육 진흥 방안을 심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학년도 경남 영재교육에 관한 기본 계획과 영재교육원, 단위 학교 영재학급의 교육과정 운영 등 총 6개의 안건이 의제로 올라왔다.

2024년 경남 영재교육의 비전은 즐기고 누리며 나누는 영재교육 내실화로 ‘더불어 성장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창의융합 인재 육성’이다. 올해 영재교육원 영재교육 대상자는 지원자(4352명) 가운데 3540명이 뽑혔고 단위학교 영재학급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은 다음 달 열린다.

2024년 경남교육청 소속 영재교육원은 18개 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20개와 고등학교 부설 영재교육원 5개, 경남사이버영재교육원을 포함하여 총 26개 영재교육원에서 183개 학급을 운영한다. 또한 단위 학교 영재학급은 45개 초등학교의 46개 영재학급, 13개 중학교의 13개 영재학급으로 총 58개 학교에서 영재학급 59개를 운영한다. 대상 학년은 초등학교 4~5학년, 중학교 1~2학년 위주로 운영한다.

지난해 경남교육청의 영재교육 수혜 비율은 1.61%로 전국 영재교육 평균 수혜 비율(1.36%)보다 월등히 높은 편이다. 또 영재교육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한 역량 강화 연수 부문은 전국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제5차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도 영재교육 대상자로 지원할 수 있고 고도 영재들은 국가 차원의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중화 창의인재과장은 “경남 영재교육은 일회성 교육이 아니라 성인이 돼도 자신의 재능을 지역사회와 국가, 나아가 인류 전체와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며 “영재 학생의 재능을 계발해 선한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교육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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