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중년층 경력·전문성 활용
50세 이상 65세 미만 신중년
산림·보건복지 분야별 5명씩
3년 이상 경력·자격증 보유자

보성군청 전경. (제공: 보성군청) ⓒ천지일보 2024.02.15.
보성군청 전경. (제공: 보성군청) ⓒ천지일보 2024.02.15.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오는 23일까지 ‘2024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경력과 전문성을 가진 퇴직 중년층의 재취업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공모 사업으로 총사업비 2억 4500만원 중 1억 5800만원(국비 1억 2200만원, 도비 3600만 원)을 지원받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산림복지 관련 프로그램 기획·시설 운영 및 숲 체험 지원 분야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보건복지 서비스 제공 2개로 분야별로 5명씩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보성군에 주소지를 둔 신중년으로 50세 이상 65세 미만(1959년~1974년 출생자)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산림 및 보건 해당 분야에서 3년 이상 경력이 있거나 해당 분야에서 요구하는 자격증 및 인정 가능한 자격을 보유해야 한다. 

근무 기간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첨부해 오는 23일까지 군청 인구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보성군 관계자는 “신중년층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5060세대가 은퇴자가 아닌 활발한 사회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득 창출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해에도 산림복지 관련 프로그램 기획·시설 운영 및 숲 체험 지원, 아동복지시설 ‘찾아가는 행복 돌봄 코디네이터 사업’을 통해 13명의 신중년에게 새롭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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