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주차 등 주차난 해소 기대

전북 남원시 공영주차장.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4.02.14.
전북 남원시 공영주차장.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4.02.14.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가 장기주차에 따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관내 공영주차장 3개소를 유료 운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정된 조례에 따르면 소형차 기준 주차요금은 최초 1시간 미만은 무료고 1시간 주차 시 기본요금 500원, 이후 10분당 200원씩이 가산된다. 1일 정액요금은 6000원, 월주차요금은 6만원이다.

유료화 전환 대상 공영주차장은 남원시청 제1주차장(218석), 남원시청 제2주차장(258석), 시장4가 주차장(81석)으로 해당 주차장은 요금징수를 위한 무인 주차관제 시스템 설치를 진행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역의 주차난과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왔으나 장기주차 차량으로 인해 주민들과 방문객이 주차할 공간이 없어 공영주차장의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면서 “유료화를 통해 주차장 내 무질서한 장기주차를 방지하고 무료주차 1시간을 부여해 방문객 및 상가 이용객 등은 비용부담은 줄이고 차량 순환도 빨라져 주차 이용률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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