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과 소통하는 행정으로 도민 만족도 높이는 정책 추진
문자상담 채널 개설, 외국어 상담, 민원콜센터 서비스 확대
성실납세자 초청 기념행사, 성실납세자 우대 받는 사회분위기 조성
도, 제105회 전국체전에 자원봉사 3000명 지원 예정

김희용 경남도 행정국장이 1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4.02.14.
김희용 경남도 행정국장이 1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4.02.14.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올해 도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행정 정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경남 120 민원콜센터 서비스를 확대하고, 도민 중심의 민원 처리를 위한 열린도지사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도청 정원을 도민들의 휴게공간으로 조성하고, 성실한 납세 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경남 120 민원콜센터 서비스는 2022년 개소됐으며 민원인들은 전화 한 통으로 전문상담사를 통해 궁금한 사항을 편리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이 서비스를 확대해 문자 상담 서비스와 외국어 상담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문자 상담 서비스는 055-120번을 통해 문의와 답변이 가능하며, 상담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또한, 외국어 상담 서비스도 올해 하반기에 개설할 예정이며, 기존에는 한국어로만 상담됐던 것을 도내 외국인들의 민원 처리를 위해 추가하고자 한다.

또한, 여권업무 통합 상담콜센터를 운영해 여권 접수와 발급 등의 사항을 사전에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열린도지사실은 도민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민원 처리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도청 정원을 도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성실한 납세문화를 정착시키고 성실납세자를 우대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지속적으로 영세납세자를 위한 지원을 제공할 것임을 약속했다.

소득과 재산이 일정 기준 이하인 개인 영세납세자들에 대한 지원으로, 부부합산 종합소득금액이 5000만원 이하이고 소유재산가액이 5억원 이하인 경우, 지방세 불복 신청 시 세무사나 공인회계사 등의 세무대리인 선정을 요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영세납세자들의 공정한 세무 처리를 돕고자 한다.

또한, 세무대리인 선정을 요청하기 어려운 영세납세자들을 위해 선정대리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불복청구를 무료로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선정대리인의 수를 확대해 영세납세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 

도는 제105회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위한 자원봉사를 지원한다.

올해는 경남에서 14년 만에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거친 후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현재 100만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 중이며, 이번 대회를 위해 30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김희용 경남도 행정국장은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도정은 도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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