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관제시스템 도입

서울특별시의회 임규호 의원. (제공: 서울시의회) ⓒ천지일보 2024.02.14.
서울특별시의회 임규호 의원. (제공: 서울시의회) ⓒ천지일보 2024.02.14.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서울시 민간위탁 공영주차장에 주차관제시스템이 도입된다.

서울특별시의회 임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 14일 “민간위탁 공영주차장 운영의 불투명성과 서울시설공단의 부실한 관리에 대해 강화된 지침과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작년 서울시설공단 감사를 통해 민간위탁중인 공영주차장의 정기권이 현금이나 계좌이체 등을 통해 불법으로 거래되고 있지만 전혀 관리가 부재하다고 한 개선 필요성을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

임 의원은 “이러한 무책임한 태도는 시민들에게 신뢰를 잃게 할 뿐만 아니라 기관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울시는 월별 정기권 판매현황 및 수입금 검증 강화를 위해 정기권 대기 순번 고지 및 명단 공개 등 주차관제시스템 등록을 의무화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규호 의원은 “서울시설공단은 향후 대응책을 마련해 민간위탁 주차장의 운영을 관리·감독하는 제도와 규정을 강화하고 위반 시 엄중한 처벌을 가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불법 행위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안전과 공정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서울시는 130개의 공영주차장을 운영 중이며 그 중 민간업체에게 위탁 중인 공영주차장은 64개로 위탁금액은 96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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