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2월 14일까지 모집, 수업료·교과서 무상

‘만학도들의 아름다운 결실’ 남동글벗학교 졸업식 열려(제공: 인천 남동구청) ⓒ천지일보 2024.02.14.
‘만학도들의 아름다운 결실’ 남동글벗학교 졸업식 열려(제공: 인천 남동구청) ⓒ천지일보 2024.02.14.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남동글벗학교 만학도들의 졸업식이 열렸다. 

남동구는 최근 인천시교육청 종합정보센터 대강당에서 성인문해교육 이수자를 위한 합동 졸업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졸업식은 인천시교육감 지정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7개 기관에서 만학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합동으로 진행됐다.

남동구 평생학습관의 남동글벗학교는  2023학년도 제3회 졸업식을 맞아 23명의 늦깎이 졸업생을 배출했다.

남동글벗학교는 남동구 평생학습관 3층에 위치하며  인천시교육청에서 지정 운영하는 학력인정기관이다. 학습의 기회를 놓친 성인을 대상으로 국어, 수학, 사회, 창의적 체험활동 등 초등학력인정 학습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배우지 못해 힘들고 서러웠던 내 인생에 꽃피는 봄이 왔다”며 “지금은 어디를 가도 마음이 편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고맙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배움의 열정 하나로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한 여러분들의 노고와 열정에 존경과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배움의 시기를 놓친 여러분들이 일상생활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글벗학교는 월·수·금 주 3회 수업이 진행되며 수업료는 전액 무료이고, 교과서는 무상지급된다.

2024학년도 신입생을 2월 14일까지 모집 중이며, 남동구 평생교육과(☎032-453-605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