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자기 관리시스템 적극 운영 등

광주광역시 북구청사 전경.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24.02.12.
광주광역시 북구청사 전경.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24.02.12.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 유공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 유공 평가는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비리를 예방하고 행정의 오류를 스스로 시정하는 자율적 내부통제를 효율적으로 시행해 제도를 활성화한 지자체를 선정해 해당 기관의 사기를 진작하고 우수사례를 전국에 확산하고자 실시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의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청백-e 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자 자기 관리시스템 등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실시한 지자체별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활성화 실적을 16개 지표에 의해 행정안전부 공적심사위원회가 평가해 9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북구는 청백-e 시스템 활용 행정 오류 분야 적기 모니터링과 결과 조치, 자기 사무에 대한 진단표 전 직원 작성·관리, 자기 관리시스템을 통한 전 직원 윤리 활동 실적 100% 관리 등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해 내부통제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확립시켰다는 평을 들었다.

특히 외부 민원인 대상 청렴 만족도 조사와 불만족 사항 개선을 위해 운영한 ‘청렴 출동반’,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실시한 ‘전 직원 행동강령 순회 교육’, 자율적 내부통제 공감대 형성을 위한 ‘청백-e의 날’ ‘공직윤리 청렴 마일리지’ 운영 등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발굴한 다양한 시책들이 심사위원들에게 호평받았다.

이에 북구는 호남지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자율적 내부통제 유공 기관에 선정되며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자율적 내부통제 우수기관 선정은 그동안 청렴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함께한 전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자율적 내부통제는 사후 감사의 한계를 보완하는 핵심 제도인 만큼 앞으로도 자발적인 노력을 강화해 주민에게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3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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