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펫 등 정상가 대비 최대 68% 할인
작년 주말 평균 투숙률 90% 수준 유지

한화리조트 해운대 뮤직룸. (제공: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리조트 해운대 뮤직룸. (제공: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고객 관심사를 반영한 테마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23~2025 관광 트렌드’에 따르면 각자의 취향을 반영한 여행이 관광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요인으로 나타났다. 취미, 동반자 특성 등 세분화된 여행이 주목받으면서 한화리조트는 맞춤형 테마 객실 패키지를 기획했다. 키즈, 펫, 워케이션, 영화, 음악 감상 객실 중 선택 가능하며 정상가 대비 최대 68%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인기 캐릭터 뽀로로가 활용돼 꾸며진 키즈룸은 거제 벨버디어, 경주, 대천 파로스, 용인 베잔송에 마련돼 있다. 어린이 식기, 빈백, 발 매트 등이 비치된 뽀로로 키즈룸은 주말엔 빈 방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키즈룸과 테마파크가 결합된 상품도 있다. 설악 쏘라노의 경우 뽀로로 키즈룸과 워터피아 주간권 3매(성인 2인, 소인 1인)로 구성된 패키지가 준비됐다.

펫 객실은 제주와 평창에서 운영 중이며 반려견과 편안한 여행을 위한 전용 침대, 슬라이드, 배변패드 등이 갖춰졌다. 강아지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120평 야외 놀이터는 덤이다. 특히 평창 펫 객실은 작년 주말 기준 평균 투숙률 90%를 기록했으며 바비큐 체험장, 리조트 내 한우 전문점 역시 반려견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과 휴식이 동시에 가능한 워케이션룸, 100인치 스크린이 마련된 시네마룸, 음향 장비가 갖춰진 뮤직룸 객실도 마련됐다. 패키지 판매는 오는 29일까지며 투숙은 3월 31일까지다.

한화리조트 관계자는 “관심사와 여행을 동시에 즐기는 테마 객실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패키지에는 없지만 최근 오픈한 마티에 오시리아 잔망루피 객실의 경우 1월 한 달 투숙률이 94%에 달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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