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경보 ‘심각’ 단계 대응

조해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고병원성 AI와 ASF가 전국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지역 내 유입 방지를 위해 축산시설 출입 차량 소독 및 가축전염병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2.13.
조해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고병원성 AI와 ASF가 전국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지역 내 유입 방지를 위해 축산시설 출입 차량 소독 및 가축전염병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2.13.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거점소독시설에 대한 현장점검 나섰다.

진주시는 재난형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을 위해 지난 11일 진성면 소재 축산종합방역소 등 방역 현장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점검에 나선 조해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AI와 ASF가 전국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지역 내 유입 방지를 위해 축산시설 출입 차량 소독 및 가축전염병 방역 추진상황을 살피고 설 명절 현장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시는 철저한 방역 및 소독활동을 위해 공동방제단 4개반과 거점소독시설 1곳, 그리고 AI와 ASF 발생에 신속 대처하기 위해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설 연휴 기간 문자(SMS), 카카오 알림톡, 마을방송, 옥외전광판 등을 활용해 귀성객과 축산 농가들에게 설 명절 가축 방역수칙을 홍보 중이다. 이밖에 거점소독시설을 찾는 축산관계자들에게 ‘겨울철 소독제 선택 및 시설 장비 사용 요령’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방역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조해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차단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많은 만큼 축산농가에 철저한 소독과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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