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레드 생명 나눔 캠페인
헌혈 목표 104% 달성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 안산지부 헌혈 캠페인. ⓒ천지일보 2024.02.12.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 안산지부 헌혈 캠페인. ⓒ천지일보 2024.02.12.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 안산지부(위아원 안산지부, 지부장 장계원) 회원들이 헌혈 캠페인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나선 가운데 캠페인 종료 이틀 전 헌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위아원 안산지부는 명절 연휴 등 헌혈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대책마련이 절실한 상황에서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8일까지 ‘위아레드 생명 나눔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위아원 헌혈 캠페인 3주년을 맞아 헌혈 수급 위기 극복에 기여했던 결과를 되짚어보고 헌혈문화를 더욱 체계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위아원 안산지부 회원들은 ‘기적의 순간(The Miracle Moment) Part.1’이라는 캠페인 명을 내세웠다. 헌혈을 통해 한 사람이 생명을 얻게 되는 순간, 혈액 수급 위기가 극복되는 순간, 생명을 살리는 헌혈 문화가 정착되는 순간 등 헌혈을 통한 모든 순간이 모여 더 큰 기적을 만들고자 하는 목표를 담았다.

지난 8일까지 3주 동안 231명의 헌혈 참여를 목표로 진행한 가운데, 지난 6일 240명이 헌혈에 참여하며 캠페인 종료 이틀 전 목표수를 초과달성했다. 캠페인이 종료된 지난 8일 기준으로는 총 243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위아원 안산지부 회원들은 캠페인 동안 돌아가며 헌혈 스텝 봉사도 펼쳤다. 경기도 안산시 헌혈의집 한대앞역센터와 경기혈액원에서 지원받은 헌혈버스 1대에서 전자문진 점검, 대기표 배부, 문진작성 안내, 간식키트 제공 등을 했다.

캠페인에는 위아원 안산지부 회원들뿐 아니라 지난해에 참여했던 지역민들까지 동참해 서로를 격려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위아원 안산지부 회원 김모씨는 “헌혈을 통해 나 자신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생명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한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로 참여하고 있다”며 “부디 생명을 살리는 헌혈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계원 위아원 안산지부장은 “건강 문제로 헌혈에 한 번도 참여하지 못했던 회원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싶다며 꾸준히 건강을 관리, 작년과 올해 헌혈에 함께 해준 경우가 있었다. 누군가를 살릴 수 있는 헌혈을 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하다는 것에 또한 감사하다는 고백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앞으로도 헌혈을 통한 기적의 순간은 계속될 것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나 자신을 더욱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관심있게 지켜봐 달라. 그리고 모두가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할 수 있길 고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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