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김포교육청-솔터고 등과 정담회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국민의힘 홍철호 김포시(을) 예비후보가 설 명절 연휴를 앞둔 8일 화재로 인한 피해 복구가 한창인 솔터고등학교를 방문, 현장 정담회를 통해 조속한 복구와 학업 정상화를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시용, 오세풍 경기도의회 의원과 한종우 의원 등 국민의힘 주요 선출직 공직자들과, 119 안전센터, 김포시청 안전관리 및 교육지원 부서, 김포교육청 관계자, 솔터고 교장과 교감, 김민정 학회협 회장 등이 함께 현장을 둘러 보았다.
이날 홍 예비후보와 화재 현장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즉석 현장 정담회를 통해 빠른 복구와 수습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으로 조속한 학업 정성화가 이뤄져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홍 예비후보에 따르면 화재가 난 솔터고는 오는 5월 말경에 복구와 수습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따라서 올해 개학 후 학습 정상화 때 까지는 올해 개교를 하는 운일고등학교의 2~3학년 빈 교실을 이용해 수업을 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학교와 교육청 측의 입장이다.
홍 예비후보는 “화재 복구와 학업 정상화 모두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하며, 마무리 시기도 최소한 4월을 넘기지 않도록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업 체계를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운일고와 경기도 교육청과의 소통과 협의에 대해서는 경기도의원들이 긴밀하게 정리하고, 지역 단위 지원과 학교, 학부모의 소통과 협업에 대해서는 시의회가 중심이 돼 역할을 하는 가운데 시청이 종합적으로 챙기면서 최소한 주1회 이상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해서 진행 상황 등을 꼼꼼하게 체크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홍 예비후보는 학생들의 운일고 수업에 필요한 이동 수단 확보가 시급하다는 건의에 대해서는 “시청과 버스 운수업체, 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방법을 찾아야 하며 필요하다면 예비비도 쓸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학생들의 학업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솔터고 화재는 지난 1월 24일 새벽에 발생했다. 본관동과 별관동 사이 약 300미터에 이르는 필로티 연결통로가 소실 및 3층과 4층의 교무실과 급식실 등 교사 일부가 소실됐다. 또 외벽 등이 그을리는 피해를 보았고 현재 현장처리를 위해 3개 업체가 투입돼 정리와 복구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