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노선 지나기 어려워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설 연휴 첫날인 9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0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설 연휴 첫날인 9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09.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설인 10일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 정체가 아직 남아 있다. 특히 충청권 지나가는 노선들이 힘겹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1시간 30분이다.

반대로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를 출발해 서울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32분, 광주 3시간 4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 10분이다.

이날 고속도로 정체로 힘들었던 가운데 오후 9시 기준 아직까지 충청권 지나가는 노선들이 어렵다. 25번 논산 천안선과 15번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쪽이 41㎞ 구간 막히고 있다. 1번 경부선은 50㎞가 정체를 보이고 있다.

충청권에선 25번 논산 천안선은 속도가 더 떨어지고 있다. 천안 쪽으로 연무나들목에서 서논산나들목까지 빽빽하게 차가 들어서 있다. 북공주분기점을 시작으로 천안분기점까지는 한번에 33㎞ 긴 정체 흐름이다.

1번 경부고속도로로 충청권 정체 길이가 많이 짧아지긴 했지만 옥산에서 청주휴게소, 북천안을 시작으로 북천안에서 안성휴게소까지 꾸준하게 막히고 있다.

15번 서해안선 서울 쪽으로는 당진에서 서해대교 지나기가 가장 답답하다. 지금도 서평택분기점에서 화성휴게소까지 부분 정체가 이뤄지고 있다.

11일 오전 2∼3시께가 돼야 귀경길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내일 귀경길은 오전 8~9시께 정체가 시작해서 오후 4~5시 사이 정체가 가장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간대는 귀성 방향으로도 가장 정체가 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니 잘 참조해야겠다는 게 한국도로공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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